[카드뉴스 팡팡] 회의하는 박근혜, 장난치는 오바마
2016년 6월의 끝자락, 올해도 절반이 지나갔습니다.그리고 그 시간을 국내외 이슈로 누구보다 바쁘게 보냈을 각국의 대통령들이 있죠.
대통령직 수행 3분의 2 지점을 지난 박근혜 대통령과 임기 마지막 해를 보내고 있는 미국의 버락 오바마 대통령, 그들의 2016년 상반기는 어떤 모습이었을까요?청와대와 백악관이 공개한 사진으로 살펴봤습니다.
‘흔치않은 혹은 흔한’ 대통령의 웃음-판교 스타트업 캠퍼스 SAP AppHaus에서 관계자들과. 3.22-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 원에서 눈을 맞으며 내리는 모습. 1.20
고민의 자리, 회의하는 대통령-청와대 수석비서관 회의 주재. 6.27-국가안보회의에서 일어서서 이야기 중. 4.19
대통령의 친근한 장난-판교 스타트업 캠퍼스 SAP AppHaus에서 손을 펼쳐 보이는 모습. 3.22-코미디언 지미 펄론과 농담을 주고받으며. 6.8
정상과 정상의 만남-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핵안보정상회의 본회의 참석. 4.1-영국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와 어깨동무한 채 대화. 4.22
대통령이 아이를 만났을 때-충남 아산시 현충사에서 만난 아이와. 3.18-백악관을 방문한 아이와 눈을 맞추기 위해 무릎을 꿇은 모습. 4.11
대통령의 뒷모습-충남 아산시 현충사 방문 참배. 3.18-회의 후 혼자 우산을 쓰고 아이젠하워 행정동 빌딩을 나서는 모습. 2.1
어떤가요?비슷한 상황에서도 사뭇 다른 느낌의 사진을 남긴 두 대통령입니다.
박 대통령의 사진은 회의나 악수, 시찰, 축사 등 공식적인 모습들이 대부분이고 오바마 대통령은 희로애락의 감정표현이나 사소한 일상이 생생하게 담겨 있죠.
두 대통령이 남긴 사진의 차이가 안타까움을 남기는 건,백악관 청소부와 주먹 인사를 하는 오바마의 사진이 부러운 건,‘소통’에 대한 아쉬움이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