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2016 결승, 프랑스 팀플레이 vs 포르투갈 호날두 개인기 대결

입력 2016-07-11 01:49수정 2016-07-11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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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 2016 결승에서 프랑스와 포르투갈이 만났다. 양팀은 각각 팀플레이와 호날두의 개인기를 앞세워 우승컵을 노리게 된다. 경기는 우리시간으로 11일 새벽 4시에 시작한다. (출처=유로 2016 페이스북)

2016 유럽축구선수권 대회(이하 유로 2016)의 마지막 경기가 10일(현지시간) 랑스 생드니의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다. 결승에서 만난 프랑스와 포르투갈은 각각 팀플레이와 호날두의 개인기를 앞세워 우승을 노린다.

프랑스는 홈팀 이점을 최대한 살려 조별리그와 토너먼트에서 ‘아트 사커’를 재현했다. 특유의 팀플레이를 앞세워 조별리그와 토너먼트를 통과했다. 특출난 스타 플레이어 대신 팀플레이에 집중했다.

조별리그 3경기에서 2승 1무(4골 1실점)로 조 1위에 올랐다. 16강에선 아일랜드를 상대로 2-1 역전승을 거뒀고, 8강에선 이번 대회에서 최고의 돌풍을 일으켰던 아이슬란드를 5-2로 이겼다. 4강에선 이번 대회의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2014 브라질 월드컵 챔피언 독일을 맞아 2-0 완승을 거뒀다.

포르투갈은 조별리그를 포함해 16강, 8강, 4강에서 모두 비교적 약체를 만났다. 포르투갈은 헝가리, 아이슬란드, 오스트리아 등 객관적인 전력에서 뒤떨어지는 국가들과 조별리그 F조에 속했다.

조추첨의 운이 좋았지만 조별리그 통과도 쉽지 않았다. 무승부만 3번, 승점 3점으로 16강에 오르는 운이 뒤따랐다. 8개조 3위팀 가운데 유일하게 승리 없이 16강행 티켓을 받았다. 이번 대회에서 넣은 골도 모두 7골이 전부다.

16강에서는 ‘우승 1순위’ 스페인을 무너뜨린 크로아티아를 상대로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끝에 1-0으로 이겼다. 8강에선 폴란드와 승부차기 끝에 어렵게 승리했다. 4강에선 사상 첫 유로 무대에 진출한 웨일스를 2-0으로 승리한게 그나마 좋은 플레이였다.

프랑스는 팀플레이에, 포르투갈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개인기에 희망을 걸고 있다.

역대 전적에서는 프랑스가 포르투갈에 18승 1무 5패로 앞선다. 유로 2016 프랑스 포르투갈 결승전 경기는 우리시간으로 11일 새벽 4시에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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