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LB 공식 홈페이지)
메이저리그 데뷔 첫 홈런을 날린 최지만(LA에인절스)이 동료들의 ‘무시 세리머니’에도 당황하지 않았던 비결을 밝혔다.
최지만은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MLB) 텍사스 레인저스와 경기에 7번 타자 1루수로 출전해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이날 많은 취재진의 관심은 메이저리그 데뷔 마수걸이 홈런을 쳐낸 최지만에게 쏠렸다. 특히, 홈런을 친 뒤 더그아웃에서 동료의 ‘무시 세리머니’에 동요하지 않고 허공에 있는 투명인간과 하이파이브를 하는 모습으로 야구팬들에게 큰 웃음을 안겼다.
이에 최지만은 “예습한 게 아니라 몸에서 스스로 나온 행동”이라면서 “(김)현수 형이 홈런을 치고 벤치에 들어오는데 볼티모어 선수들이 무시하는 것을 보고 진짜 빅리그에 이런 게 있구나 생각했다”고 재치있게 대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