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날씨 올해 최고기온 경신, 밤사이 비 예정 "내일날씨는?"

입력 2016-07-22 20:27

장지민 객원기자 mini8290@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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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YTN 뉴스 관련 보도 캡처)

절기상 대서였던 오늘 이름값을 하는 듯 폭염이 지속됐다.

22일 서울은 첫 열대야를 기록했으며 최고 기온이 나타났다. 밤 아직 끝나지 않은 장맛비 소식이 있지만 주말에도 폭염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오늘 첫 열대야가 나타난데 이어 낮 기온이 34.1도까지 오르며 서울은 올해 최고 기온을 기록했다. 습도까지 높아 불쾌지수가 치솟았다.

오후 4시를 기해 추가로 경북 청도와 안동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졌으며 충북을 제외한 서쪽 대부분 지방, 경남과 제주도 일부 지역에 내려진 폭염주의보도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전국적으로 33도 안팎의 무더위가 기승을 부렸으며 전북 일부 지역에는 이틀째 폭염경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정읍이 34.6도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기온을 보였다. 밤늦게는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북부부터 장맛비가 내릴 예정이다. 밤사이 중부지방으로 비가 확산되겠지만 비의 양이 5~30mm로 적고 내일 낮 동안은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을 것으로 보여 무더위를 완전히 식히지는 못하겠다.

특히 남부지방은 주말에도 비 소식 없이 폭염이 계속될 전망이며 내일 낮 기온은 서울과 대전 31도, 광주와 대구 32도로 오늘만큼 덥겠다.

한편 기상청은 폭염이 지속되는 내내 평소보다 물을 더 자주 마시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서 건강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