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자 산다 기안84 장우혁 김반장 피서법 대공개…"평범하지 않네"

입력 2016-07-23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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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MBC)

22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한 웹툰작가 기안84, 장우혁, 김반장 등이 독특한 피서법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기안84는 선풍기와 에어컨 없이 웹툰 작업을 했다. 그는 “에어컨을 설치하면 이사갈 때 또 뜯어야 한다. 귀찮다”며 “선풍기는 하나 사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바캉스 준비에 나선 기안84는 아직 마르지도 않은 옷을 그대로 입었다. 그는 “안 말라서 시원하다”며 “땡볕이라 금방 마른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바캉스 첫 번째 코스로 오락실로 향했다. 특히 노래방에서 다양한 스타일의 곡을 열창했다. 두 번째 코스로 간 만화방에서는 짜장면을 시켜 먹으면서도 만화책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특히 기안84는 성인만화를 보며 즐거워했다.

장우혁은 집 옥상에 자신만의 워터파크를 꾸몄다. 힘겹게 바람을 채워 만든 1인용 간이풀장 안에서 수영을 즐기는 모습은 마치 소풍 온 소년을 보는 듯 했다. 물놀이를 마치고 저녁식사로 백숙을 준비했지만 자꾸만 일을 만들어내며 간단한 것도 힘들게 만들었다. 그렇게 힘들게 완성된 백숙을 먹으며 자신만의 피서를 즐겼다.

김반장은 평소 잘 만나지 못하는 조카와 함께 보내는 하루를 계획했다. 처음 방문한 워터파크의 놀이기구가 무서워 잘 타지 못하는 조카의 마음을 알아채지 못한 그는 무작정 놀이기구를 탔고 조카의 표정은 어두워졌다.

뒤늦게 조카의 마음을 알아챈 그는 워터파크에서 물놀이를 했다. 지치지 않고 물놀이를 하는 조카의 무한 체력에 녹다운 됐지만 이후 조카의 손에 이끌려서 놀이공원까지 따라가는 모습은 시청자들의 웃음을 이끌어냈다.

한편 MBC '나 혼자 산다'는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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