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AP\)
한국 여자배구 올림픽 대표팀이 러시아와의 경기에서 2세트를 가져가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9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지뉴에서 열린 러시아와 A조 2차전에서 2세트 25-23 으로 승리했다.
1세트를 25-23으로 내준 대표팀은 2세트도 23-20까지 쫓기며 내주는 듯 했다. 하지만 에이스 김연경의 연이은 득점과 양효진의 서브 에이스로 전세를 뒤집은 한국은 러시아의 수비를 뒤흔들어 2세트의 극적인 승리를 가져갔다.
1세트에 이렇다 할 활약을 보이지 못한 센터 양효진은 특유의 블로킹과 공격력이 살아나며 한국 여자 배구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