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골프, 15일 오전 4시부터 최종일 생중계
▲김민휘
김민휘(24)가 올림픽 기간에도 불구하고 대회가 열리고 있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존디어 클래식(총상금 480만 달러) ‘무빙데이’에서 신바람을 일으켰다.
폭우로 인해 첫 날부터 대회가 순연되고 있는 대회 3라운드에서 김민휘는 보기없이 버디만 7개 골라내는 완벽한 플레이를 펼치며 순위를 무려 18계단이나 끌어 올렸다.
대회는 일몰로 중단 돼 일부 선수들이 대회를 마치지 못하고 잔여 경기를 치른 뒤 최종일 경기를 갖는다.
김민휘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실비스의 디어런 TPC(파71·7257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무려 7타를 줄야 합계 14언더파 200타(69-67-64)를 쳐 2라운드 공동 23위에서 공동 5위로 껑충 뛰었다.
전반에 보기없이 버디만 2개 골라낸 김민휘는 14번홀부터 마지막 18번홀까지 5개의 버디를 잡아냈다.
이날 김민휘는 드라이브 평균거리 300야드, 페어웨이 안착률 80.95%, 그린적중률 83.33%, 퍼팅 스트로크 게인드 0.730을 기록했다.
전날 버디만 5개 골라낸 강성훈(29)은 이날 12타를 줄여 합계 9언더파 204타(69-66-69)로 전날보다 공동 20위에 랭크됐다.
이동환(29·CJ오쇼핑)은 합계 5언더파 208타(70-68-70)를 쳐 공동 50위에 그쳤다.
단독선두는 17번홀까지 6타를 줄여 18언더파를 친 라이언 무어(미국). 이날 모건 호프먼(미국)과 벤 마틴(미국)이 각각 9타를 줄여 합계 17언더파 196타를 쳐 공동 2위에 올랐다.
SBS골프는 15일 오전 4시부터 최종일 경기 생중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