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굿와이프' 방송 캡처)
19일 방송된 '굿와이프' 13회에서는 김혜경(전도연)의 동생 김새벽(윤현민)이 처음으로 등장했다.
이날 로펌에 출근한 서중원(윤계상)은 혜경의 사무실에 볼일이 있어 찾아갔다. 하지만 혜경의 자리에는 처음보는 남자가 선글라스를 끼고 다리를 책상에 올린 채 건방진 모습으로 앉아있었다.
중원은 그를 향해 "혹시 김혜경 변호사를 찾아오셨냐"고 물었다. 남자는 "네"라고 짧게 대답하더니 "아, 저 김혜경 변호사 동생입니다. 김새벽이라고 합니다"라고 자기를 소개했다.
이때 출근한 혜경은 동생을 보고 "왔어? 전화라도 하지"라며 오묘한 표정을 지었다. 누나를 본 새벽은 혜경을 꽉 안아주며 "나 정민이랑 헤어졌어. 집 나가래"라고 말해 모두를 당황시켰다.
혜경은 "그래서 한국에 들어온거야? 너 숙소는 있어? 내 집 주소랑 비밀번호 찍어줄 테니까 가 있어"라고 그를 달랬다.
집에 간 새벽은 누나가 돌아오자 미안하다며 "누나 내가 꽉 안아 줄게. 얼른 와"라며 애교를 부렸다. 이어 혜경이 웃으며 무시한 채 중원과 통화하자 "그 남자 섹시하던데. 괜찮더라"라며 혜경의 마음을 은근히 떠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