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인 국민의당 유성엽 의원이 9일 안철수 전 대표를 포함해 대권주자들의 공정성장론과 동반성장론을 겨냥해 “한가한 소리”라고 비판했다.
유 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국민성장이네 공정성장이네 동반성장이네, 다 성장하지 말자는 이야기”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국적 민주주의’가 독재하자는 이야기였듯이 수식어가 붙는 것은 다 가짜”라고 덧붙였다.
유 위원장은 “격차해소나 경제민주화를 외칠 때가 아니다”라며 “바둑에서 수순이 중요하듯 경제도 마찬가지다. 하나도 성장, 둘도 성장, 셋도 성장”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심각한 경제위기로 경제를 살리는 게 시급하다”면서 “경제가 살아나면 반드시 분배를 개선하고 복지를 확대해야 한다. 그래야 유효수요가 충분히 확보돼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