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중저가 전용 단말기 ‘루나S’ 출시… 출고가 56만원

입력 2016-10-12 09:13수정 2016-10-12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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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중저가 스마트폰 ‘루나S’를 공식출시 한다고 12일 밝혔다.(사진제공= SK텔레콤)

SK텔레콤이 전용 단말기 ‘루나S’를 출시하고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 공략에 고삐를 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중저가폰 열풍을 일으켰던 ‘루나’의 후속작 ‘루나S’를 공식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루나S의 출고가는 56만8700원이다. 한 달에 약 11만 원의 ‘T 시그니처 마스터(Master)’ 요금제를 선택하면 공시지원금 최대 금액인 33만 원을 받을 수 있다.

이용자가 가장 많은 5만 원대의 ‘밴드 데이터 6.5G’ 요금제를 선택하면 공시지원금 25만 원과 추가지원금(공시지원금의 15%)을 받아 20만 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SK텔레콤에 따르면 7일부터 예약 가입을 한 고객 중 약 60%는 20∼30대였고, 절반은 80만 원대 이상 프리미엄폰을 쓰던 이들이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젊은 층 고객들이 ‘루나S’의 디자인, 사양 등을 프리미엄급으로 평가해주고 있다”며 “월 5만 원대 이상 요금제를 선택한 고객도 약 60%”라고 설명했다.

루나S의 카메라와 지문 인식장치 등은 성능이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버금간다. 국내 최초로 전면에 1300만 화소의 오토포커스(AF) 카메라 모듈을 탑재했다. 또 지문 인식이 약 0.1초 만에 이뤄질 수 있도록 속도를 개선했으며 5.7인치 쿼드HD 화면, 4GB 램(RAM)과 64GB 롬(ROM) 메모리, 3020mAh 배터리 등을 탑재했다.

루나S는 클래식골드, 내추럴실버, 로즈핑크, 프로즌블루 등 총 4가지 색상으로 나온다. 다만 로즈핑크, 프로즌블루 색상은 다음 달 초 출시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다음 달 11일까지 개통한 모든 고객에게 개통 후 1년 안에 액정이 파손됐을 때 수리비 50%를 1회에 한해 지원한다. 전국의 주요 거점 108곳에는 전용 A/S 센터를 마련해 소비자 편의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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