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은 오는 19일 반려동물을 위한 'KB 펫(Pet) 신탁'을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상품은 자금을 맡긴 고객이 사망할 경우 미리 지정한 반려동물 부양자에게 자금을 일시에 지급하는 신탁이다. 가입대상은 만 19세 이상의 개인이며, 일시금을 맡길 경우 200만 원 이상, 월 적립식은 1만 원 이상이면 가입할 수 있다. 납입 한도는 1000만 원이다.
펫 신탁의 피부양 반려동물은 현행 동물보호법상 등록이 가능한 개(犬)로 한정된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급격한 고령화 사회로의 진입과 전통적인 가족의 의미가 바뀌어 가고 있는 사회현상을 금융 상품에 반영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