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시애틀 매리너스 트위터)
이대호의 매니지먼트를 맡은 몬티스스포츠매니지먼트 그룹은 "이대호가 미국진출 첫해를 마무리하고 3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다"고 밝혔다.
이대호는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투수 유형에 따라 선발 출전을 결정하는 플래툰 시스템으로 인해 출전 기회가 제한적이었지만 104경기에 나서 타율 0.253(292타수 74안타), 홈런 14개, 49타점을 기록하며 자신의 진가를 선보였다.
다만 이대호는 시즌 종료와 함께 시애틀과의 1년 계약이 끝나 다시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돼 그의 거취를 놓고 관심이 쏠리고 있다.
21일 한 매체는 이대호의 한국 복귀 의사가 생각보다 강하다며 자녀 교육 문제와 출전 시간을 고려하면 다시 한국 프로야구 무대로 돌아올 가능성도 높다고 보도했다.
이대호가 한국 무대로 돌아오면 그의 고향팀인 롯데 자이언츠를 비롯해 그의 영입에 적극 나설 팀은 많은 상황이다.
일본으로 다시 돌아가지 않겠느냐는 시각도 나오고 있다. 특히 소프트뱅크 호크스는 이대호의 복귀를 열렬히 환영하겠다는 뜻을 내비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미 일본 무대를 평정한 그가 일본보다는 메이저리그에서 새로운 팀을 찾거나 국내 프로야구로 다시 돌아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과연 이대호의 향후 거취가 어떻게 될지, 31일 귀국하는 이대호의 입에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