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27일 제주항공에 대해 3분기 예상치를 상회하는 높은 실적을 내 불확실성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8000원을 유지했다.
윤소정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제주항공의 3분기 영업이익이 3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4.6%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지난해 메르스 사태로 인한 기저효과와 성수기 해외여행 호조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윤 연구원은 “상반기 중 항공기 반납을 완료해 정비비 면에서도 일시적인 비용 증가 요인이 없다”며 “유류도입 단가는 전년비 21.9% 낮아졌지만 기재 외형 확대로 유류사용량이 1% 늘어난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도 항공기 4대를 추가로 도입해 외형 확대를 통한 규모의 경제 확보, 신규 노선 취항 등 효과가 기대된다”며 “중국 요우커 규제 움직임으로 인한 영향도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