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한솔제지에 대해 원달러 평균 환율 하락(-47원)에 따른 인쇄용지, 특수지 판가 약세로 매출액이 감소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는 2만85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김현석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3분기 별도기준 매출액 3209억 원(-5%), 영업이익 257억 원(22%)을 기록했다”며 “시장 컨센서스(매출액 3321억 원, 영업이익 300억 원)를 하회했다”고 밝혔다.
이어 “영업이익률도 예상치보다 낮은 8%를 기록했다”며 “상반기 성장을 견인했던 수익성 높은 특수지 부문 영업이익률 6.9%이 원화 강세로 부진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원화 강세에도 불구하고 판가 인상 효과 및 펄프 가격 하향 안정화로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면서 “펀더멘털이 견고한 만큼 저가 매수 전략을 추천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