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뷰티 MCN(Multi Channel Network) 레페리 뷰티 엔터테인먼트(이하 레페리)가 구글코리아와 함께 지난 1일 청담 CGV 씨네시티에서 ‘뷰티 크리에이터 마케팅 컨퍼런스'(Marketing Leaders Summit)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200여 명의 국내외 뷰티 브랜드의 마케팅 담당자들이 참석하며 뷰티 크리에이터 마케팅이 큰 이슈로 떠오르고 있음을 보여줬다. 레페리, 뷰티 크리에이터 밤비걸(레페리 소속), 구글코리아가 연사로 나섰으며 코스알엑스(COSRX)와 유세린(바이어스도르프)가 브랜드 성공 사례를 발표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유튜브 등에서 활약하고 있는 뷰티 크리에이터들이 소비자에게 미치는 영향력을 통해 이들과 효과적으로 협업 마케팅을 펼칠 수 있는 방안, 이를 지원할 구글 광고 시스템 등이 소개되었다.
발표에 따르면 뷰티 크리에이터들의 동영상은 화장품 사용법을 친구처럼 자연스럽게 전하는 것이 특징을 가지며 편당 평균 8분이 넘는 동영상의 평균 시청 시간이 약 3분을 기록, 최소 수천에서 최대 수백만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소비자에게 미치는 영향력이 크며 코스알엑스의 사례를 통해 유튜브 크리에이터 동영상 마케팅을 통해 증가한 조회수 추이가 전체 매출의 증가 추이와 비례한 매출 지표를 공개하며 그 효과를 입증하기도 했다.
레페리 이동후 전무는 “마케터들이 진정으로 소비자들과 소통하고 관계를 형성하고 있는지 되돌아봐야 한다”고 전했다.
레페리와 구글코리아는 이번 컨퍼런스에 참석한 브랜드뿐만 아니라 다양한 브랜드에게 직접 마케팅 컨설팅을 제공하면서 각 브랜드의 마케팅 솔루션 수립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