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S7엣지 블루코랄’ 중국 사전판매… ‘광군절’ 공략

입력 2016-11-07 09:51수정 2016-11-07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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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징둥닷컴)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 구원 투수로 등판시킨 ‘갤럭시S7엣지 블루코랄’의 중국 출시가 임박했다.

7일 중국 온라인 2위 전자상거래업체 징둥(JD닷컴)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광군절(11월 11일ㆍ독신의 날)을 맞아 진행하는 프로모션에 갤럭시S7엣지 블루코랄 모델이 포함됐다. 징둥은 지난 3일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사전예약을 진행하고 있으며, 오전 9시 기준 9300여 명이 예약했다. 오는 11일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인 광군절을 맞아 제품을 출시해 판매량을 확보할 것으로 분석된다.

광군절은 중국에서 11월 11일을 뜻한다. 싱글들을 위한 날이자, 중국 최대 규모의 온라인 쇼핑이 이루어지는 날이다. 알리바바가 2009년부터 처음으로 티몰에서 광군절 세일판매 행사를 하며 시작됐고, 징둥닷컴 등이 동참하는 등 규모가 빠르게 커지고 있다. 2012년에는 세계적으로 가장 잘 알려진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 매출 규모를 넘어선 바 있다.

삼성전자가 중국의 쇼핑 분위기 고조를 위해 꺼낸 블루코랄 모델은 갤럭시노트7에 처음 채택돼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전후면 블루코랄 색상을 적용하고 메탈 테두리를 금빛으로 마감했다.

갤럭시S7엣지는 앞서 블랙오닉스, 골드프래티넘, 화이트펄, 실버티타늄, 핑크골드 버전이 출시된 바 있다.

블루코랄 엣지 제품은 1일 대만, 5일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국내에는 중국과 같은 날인 오는 11일 출시된다. 미국과 캐나다에서도 11월 중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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