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선 실세 의혹을 받고 있는 차은택 CF 감독의 측근 의혹을 사고 있는 박명성(53) 민관합동 창조경제추진단장 겸 문화창조융합본부장(1급 상당)이 돌연 사퇴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관계자는 7일 “박 단장이 문화체육관광부를 통해 3일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4일 양 부처가 협의해 사표를 수리했다”고 밝혔다.
민관합동 창조경제추진단의 단장은 3명이다. 이번에 박 전 단장이 5개월만에 물러남에 따라 민간측 단장 2명 중 이승철 전국경제인연합회 상근부회장만 남게 됐다. 정부측 단장은 조봉환 전 기획재정부 공공정책국장이 맡고 있다.
미래부는 박 전 단장의 사퇴에 대해 일단 ‘일신상의 사유’라고 설명했다. 박 전 단장은 “제대로 일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니고 본업에도 지장이 있어 사표를 냈다”고 말 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일부 한 매체가 박 전 단장이 비선실세로 꼽히는 차은택 전 창조경제추진단장 겸 문화창조융합본부장과 친분이 있다고 보도하면서 논란이 됐다.
이과 관련해 박 전 단장은 “개인적 친분은 없다”고 해명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