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1일 '빼빼로데이'를 맞아 직장동료에게 선물을 해야 할지, 얼마 정도의 선물을 건네야 괜찮을지 고민 하는 이들이 많다.
취업포털 HR리딩컴퍼니 MJ플렉스가 직장인 730명을 대상으로 빼빼로데이 선물의 필요성과 비용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38%의 응답자가 '선물 해야한다'고 답했다. 반면 62%의 응답자는 '굳이 챙길 필요 없다'고 밝혔다.
'만약 선물한다면 얼마가 적당할까?'라는 질문에 직장인 43%는 '1000~5000원'선이 가장 적당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5000~1만 원(33%)', '1000원 미만(14%)', '1만~1만5000원(7%)' 순으로 나타났다.
빼빼로데이를 비롯해 각종 기념일에 드는 부담감에 대한 질문에는 전체 응답자의 44%가 '보통이다'라고 답했다. '약간 부담스럽다'는 응답은 22%, '전혀 부담스럽지 않다'는 응답은 16%였다. '매우 부담스럽다'는 응답도 12%에 달했다.
빼빼로데이를 챙기는 이유에 대해서는 '평소 고마웠던 분들에게 감사를 표현하기 위해서(51%)'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고, '다른 직원들이 하니까(19%)', '눈치가 보여서(14%)', '선물을 계기로 더 돈독해지고 싶어서(11%)', '인사고과에 영향을 줄 것 같아서(4%)'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