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페이스북)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를 촉구했다.
추미애 대표는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이 할 수 있는 애국은 하나뿐이다. 어제 우리는 도도한 역사의 물결을 현장에서 보았다. 위대한 국민이 만든 승리의 역사이고 민주주의의 새 역사의 기운을 느꼈다"며 "대통령이 이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애국이란 하나 뿐인 것 같다. 이런 촛불을 들고 나온 국민의 마음을 헤아리고 받드는 것 아니겠는가"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통령이 먼저 국민을 버리고 헌정질서를 무너뜨리고 그래서 이제 국민이 나라를 세우겠다고 나선 이 거대한 물결을 안보았다면, 안 들었다면, 마음으로 들어보라"며 "대통령이 마지막 해야할 일은 불상사가 일어나기 전에 국민이 다치기 전에 평화롭고 순조롭게 순리대로 정국정상화에 결자해지 하는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국민의 손으로 헌법이 대통령께 드린 권한을 돌려받는 절차가 남았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추미애 대표는 14일 박근혜 대통령에 긴급 영수회담을 요청했다. 과연 추미애 대표와 박근혜 대통령 간 영수회담이 성사될 지, 또한 영수회담을 계기로 정국 수습을 위한 전기가 마련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