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국내 주식시장은 코스피 1개, 코스닥 2개 종목이 상한가로 마감했다.
인터지스는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1030원(29.99%) 오른 4465원에 거래를 마치며 상한가에 등극했다.
인터지스의 주가 급등에 대해 시장에서는 이재명 성남시장의 차기 대선 지지율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해석했다.
이날 발표된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의 11월 3주차 주중집계결과, 이 시장은 지난주 대비 1.5%포인트 오른 10.5%의 지지율로 10%선을 처음 넘었다. 특히,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와의 격차를 오차 범위 내로 유지해 관심을 끌었다.
‘최순실 게이트’로 인한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 논의가 야당에서 본격 전개되는 상황에서 이 시장의 지지율 급등이 주식시장에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토탈소프트도 이 시장의 영향으로 코스닥시장에서 전일 대비 1220원(29.98%) 오른 5290원에 장을 마감했다. 동신건설 역시 2070원(30.00%) 오른 897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외에도 삼지전자(22.12%)가 상한가에 근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