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3' 노사연-노사봉, 애틋한 자매애 '뭉클'…노사봉 "미슐랭 식당 꼽혔다" 깜짝!

입력 2016-11-25 09:46

(출처=KBS 2TV '해피투게더3')

'해피투게더3' 노사연과 노사봉 자매가 애틋한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했다.

24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는 '잘못된 만남 특집'으로 꾸며져 노사연, 노사봉, 김건모, 지상렬, 베스티 유지가 출연했다.

이날 '해피투게더3'에서 유재석은 베스티 유지에게 "노사봉 씨를 잘 모를거에요. 느낌상으로는 뭐 하는 분인 것 같아요?"라고 물었다.

이에 유지는 "죄송한데 개그우먼"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노사봉은 가수 노사연의 언니로, 과거 여러차례 방송에 출연해 넘치는 끼와 화려한 입담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이날 유재석은 과거 노사연이 가수왕에 등극한 당시를 언급했다. 유재석은 "1991년 10대 가수 가요제에서 노사연 씨가 가수왕을 차지하셨을 때 화면에 노사봉 씨가 잡혔는데 그 때의 모습 때문에 노사봉 씨가 이후에 방송에 잇따라 출연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10대 가수 가요제' 모습이 그려졌고, 노사연의 가수왕 수상에 노사봉이 감격의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모두를 뭉클하게 했다.

노사봉은 "예상은 못했고요. 하늘이 막 노래지면서 이게 진짠가 진짜 탔나?하는 생각에 감격했다"고 말하며 눈물을 글썽였다.

이후 MC들은 노사봉에게 '왜 넘치는 끼에도 불구하고 방송 출연을 갑자기 중단했더라'라며 궁금해했다.

그러자 노사봉은 "방송은 내가 해야 할 게 아닌 것 같아서 식당을 했다"며 "이번에 운영하는 식당이 미슐랭 식당으로 꼽혔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