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서유기3’ 시청률 고공행진… 케이블 동시간대 1위 ‘게임 폭탄’ 폭소 만발

입력 2017-01-16 13:17

한은수 객원기자 onlin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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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서유기3’ (출처=‘신서유기3’ 방송캡처)

‘신서유기3’가 케이블 TV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시장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5일 방송된 ‘신서유기 3’은 유료플랫폼 기준 가구 시청률 평균 3.5%, 최고 4.2%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3.618%)보다 하락한 수치지만 동시간대 케이블 시청률 전체 1위에 오르며 저력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신서유기’ 만의 독특하면서도 참신한 게임이 연달아 진행되며 재미를 높였다. 제한 시간 안에 가구 조립하기, 매운 떡볶이 먹기, 중국 술 마시기는 물론, 술에 취한 상태로 3시간 동안 졸지 않고 영화를 보는 미션은 시청자의 웃음보를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또한 기상 미션이었던 ‘과일을 지켜라’에서는 지난 시즌 2의 ‘알을 지켜라’와 마찬가지로 아침까지 각자의 과일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작은 과일을 골라야 유리했던 상황에서 송민호는 거대한 중국 자몽을 얻게 돼 큰 웃음을 안겼고 규현이 고른 두리안은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는 등 동시간대 시청률 1위 프로의 위엄을 드러냈다.

‘신서유기3’ 제작진 측은 “방송에서 미처 보여주지 못한 ‘술자리 방탈출 게임’은 미공개 영상으로 오늘 오전 10시 네이버를 통해 공개된다. TV와는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으니 기대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신서유기3’는 여섯 명의 남자들이 중국대륙으로 여행을 떠나 각종 미션을 해결해가는 신개념 예능프로그램으로 매주 일요일 밤 9시30분 tvN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