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자 산다’ 권혁수 인형뽑기 예찬론 “인형뽑기하며 성취감 느껴”

입력 2017-03-04 12:49

임성엽 기자 lsy87@etoday.co.kr

URL공유
카카오톡

페이스북
X(트위터)

작게보기
기본크기
크게보기

(출처= MBC)

배우 권혁수가 하루 종일 먹고 또 먹는 진정한 대식가로서의 삶을 공개했다.

3일 방송된 MBC '나혼자 산다'에서 권혁수는 다이어트로 시작해 다이어트로 끝난다고 주장했지만 실은 '먹짱'의 위엄을 증명했다.

이날 방송에서 권혁수는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비몽사몽 간에 샌드위치를 먹고 이후에도 감자와 과자, 그리고 아침밥과 컵라면을 함께 섭취했다. 일명 '아침 세끼'를 선보인 권혁수에 ‘나혼자 산다’ 무지개 회원들이 놀라워했다.

이에 권혁수는 "일어나자마자 배고픈 게 아니라, 배가 고파서 일어난 것이다"라며 아침 식욕의 이유를 해맑게 말했다. 그리곤 '버닝을 한다'며 세탁한 양말을 너는 것으로 운동을 했다고 설명했다.

권혁수는 아침 세끼 후 촬영장으로 향하는 차 안에서도 젤리를 먹었다. 권혁수는 "젤리는 살 안찐다. 젤리 먹고 살쪘다는 사람 못 봤다"고 또 변명을 했다.

촬영 후 친구인 배우 최웅을 만나서는 족발 집으로 향했다. 권혁수는 양손으로 족발을 뜯는 기술을 선보인 뒤 칼로리를 소진하는 방법으로 인형뽑기를 즐겼다. 그는 "인형뽑기를 하면 성취감이 느껴진다. 뽑을 때의 그 기분이 자신감을 불어넣어준다"고 말했다. 인형뽑기 예찬론자인 셈이다.

권혁수는 하루의 마무리도 먹부림으로 끝냈다. 그는 남은 족발과 와인을 함께 먹으며 하루를 끝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