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가 나폴리를 3-1로 꺾고 '2016-201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 진출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 산파올로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2017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나폴리와의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앞서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도 3-1로 나폴리에 승리한 레알 마드리드는 1,2차전 합계 6-2로 이기고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레알 마드리드는 7시즌 연속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이라는 위업을 달성했다.
선제골은 나폴리에서 먼저 나왔다. 나폴리는 전반 24분 왼쪽 측면에서 드리에르 메르텐스가 패스를 이어받자마자 오른쪽 골문 구석으로 슈팅을 날리며 선제골에 성공했다.
전반전을 0-1로 뒤진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전 반격에 나섰다.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2분 만에 카림 벤제마가 날카로운 슈팅을 날렸으나 골문을 벗어났고, 후반 6분 코너킥 상황에서 라모스가 헤딩 슈팅으로 동점골을 터뜨리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라모스의 활약은 또다시 이어졌다. 후반 12분 또다시 코너킥 상황에서 라모스가 헤딩슈팅을 날렸고 이 슈팅이 메르텐스의 머리를 맞고 굴절돼 자책골이 나왔다.
2-1로 앞선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추가시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슈팅이 골키퍼에 막혀 튕겨나온 공을 알바로 모라타가 달려들며 득점에 성공했다.
이 골로 3-1로 승리한 레알 마드리드는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에 함박웃음을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