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주가 지난 10일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탄핵안 인용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오전 9시 38분 현재 국내 증시에서 아모레퍼시픽은 전 거래일 대비 3.66% 오른 28만2500원에, 아모레G는 2.57% 오른 11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생활건강도 전날보다 2.62% 오른 82만1000원을 기록 중이다. 이와 함께 한국콜마(6.03%), 에이블씨엔씨(4.87%), 코스맥스(4.51%) 등 화장품주가 일제히 상승세를 나타내는 중이다.
이날 화장품주의 상승세는 헌재의 탄핵 결정으로 중국과의 사드 갈등이 새 국면이 맞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탄핵안 인용은 친 중국 성향이 우세한 야권 정권 출범에 대한 기대를 자극할 수 있다”며 “사드 배치로 인해 급락했던 화장품ㆍ음식료ㆍ유통ㆍ미디어 주가가 낙폭을 만회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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