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평균 가정은 월평균 486만 원을 벌고 이 중 245만 원을 순수 소비로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신한은행이 전국 만 20∼64세 취업자 1만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분석한 ‘2017 보통 사람 금융생활 보고서’에 따르면 본인과 배우자의 근로ㆍ사업 소득과 금융, 부동산, 기타 소득을 포함한 전체 월 소득의 평균은 468만 원이었다. 미혼은 306만 원, 기혼은 504만 원으로 기혼이 미혼 대비 1.8배 높은 수준이었다.
월평균 소득 중 소비에 쓰이는 돈은 매월 245만 원(52.3%)으로 절반이 넘었고, 저축과 투자에 111만 원(23.7%), 부채상환과 잉여자금이 각각 56만 원(12.0%)이었다.
네티즌은 “평균 가정 되기 참 어렵네”, “미혼도 월평균 수입이 300만 원이 넘는구나”, “기혼은 맞벌이 부부 아니면 생활하기 어려워 보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