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보안솔루션 기업 SGA솔루션즈가 연내 생체인증 관련 클라우드서비스를 내놓는다. 생체정보를 통한 본인인증 방식인 이른바 '파이도(FIDO) 인증 클라우드' 사업으로 보안분야에서 4차산업 혁명에 선제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SGA솔루션즈는 17일 파이도 인증을 클라우드로 처리하는 서비스를 연내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파이도란 삼성전자,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200여 개 글로벌 기업들이 모여 온라인 환경에서도 생체인식 기술을 활용해 안전하게 본인 인증을 할 수 있는 국제 규격 협회다.
최근 비밀번호 방식과 일회성비밀번호생성기(OTP), 문자인증 방식 등의 해킹이 급격히 늘면서 이를 원천 차단하려는 움직임이 늘고 있다.
SGA솔루션즈는 이미 관련 원천기술을 보유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SGA솔루션즈 관계자는 "파이도 인증 클라우드 서비스가 상용화 되면 적용분야는 무궁무진 하다"며 "자율주행차(스마트카), 기업 보안 등 산업전반에 걸쳐 활용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는 파이도 클라우드 서비스를 자동차 기술에도 접목할 수 있다는 뜻이다.
예컨대 지문이나 홍채인식, 정맥인식 등 생체인증수단을 지닌 핸드폰이 있다면 자동차 키를 일일이 들고 다닐 필요가 없는 날이 올 수 있다.
SGA솔루션즌 이미 상반기에 머신러닝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보안서비스를 출시하기로 했다.
SGA솔루션즈가 개발 중인 AI 관련 신제품은 회사측의 보안관제 기술에 수년간 쌓아온 서버보안 로그와 엔드포인트보안 로그 및 악성코드 분석을 통한 혁신적 융합보안제품이다. 특히 4차 산업혁명을 준비하고 통합보안역량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SGA솔루션즈는 지난해 서버보안 및 인증 기술을 활용해 사물인터넷(IoT) 게이트웨이를 보호하는 솔루션을 개발하기도 했다. 자회사인 SGA임베디드는 미래부에서 추진하는 융합보안시범사업 중 스마트홈과 가전분야에 선정됐다.
SGA임베디드는 임베디드 시스템 관련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보안솔루션을 공급과 함께 IoT기반 서비스 사업을 진행 중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 기대감에 넥스트칩, 아남전자, 모바일어플라이언스, TPC등 관련주에 대한 관심이 높다.
SGA솔루션즈는 올해 AI보안, 파이도 클라우드 서비스를 출시하면서 4차산업 혁명에 따른 보안솔루션 시장에 한발 앞서가게 된다. 특히 보안 전분야에 걸친 계열사 시너지가 예상된다.
SGA솔루션즈는 두 서비스 모두 국내 최초 서비스로 글로벌 보안업체와도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특히 사물인터넷(IoT) 시장 확대에 따른 보안 솔루션도 이미 준비가 끝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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