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6' 김윤희에게 박진영 극찬 "정말 특별한 가수 같아요"…석지수 누르고 'TOP6' 진출!

입력 2017-03-20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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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BS 'K팝스타6')

'K팝스타6' 김윤희가 박진영으로부터 극찬을 받으며 TOP6 생방송 진출에 성공했다.

19일 방송된 SBS 'K팝스타6 더 라스트 찬스'에서는 TOP6 생방송 진출을 위한 TOP8의 치열한 1대 1 대결 오디션이 펼쳐졌다.

이날 김윤희는 석지수와 함께 'K팝스타6' TOP6 생방송 직행권을 따내기 위한 피할 수 없는 대결을 펼쳤다.

먼저 무대로 나선 석지수는 나얼의 '같은 시간 속의 너'를 선곡해 무대에 나섰다. "노래 연습보다 감정을 표현하는 방법에 대해 고민을 되게 많이 했다"고 밝힌 석지수는 이날 무대에서 한껏 노래 안에 깊은 감정을 담으려 했다.

하지만 지나치게 노래에 빠졌기 때문일까. 석지수는 노래를 부르던 도중 눈물을 쏟아냈고, 흐느끼면서 노래를 해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석지수의 무대를 본 양현석은 "노래를 부르다가 감정에 복받쳤나 봐요"라며 "누구나 다 어떤 노래를 부를 때 자기의 추억을 회상하면서 노래 부르다가 눈물이 날 때가 있을거다. 전 한 번도 노래부르면서 운 적은 없지만 공감은 돼요"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하지만 연기자분들이 드라마나 영화에서 눈물 연기 많이 하는데 그분들이 만약에 자기감정에 취해서 진짜 운다면 제대로 된 연기를 할 수 있을까 생각이 된다"라며 "눈물이 나니 음정이 확 무너지더라. 개인적으로는 노래를 부르면 눈물이 나는 건 충분히 공감이 되지만 중요한 TOP8 무대에서 자기 감정에 취해 버렸기 때문에 객관적으로 봤을 때는 플러스 요인은 아닌 것 같다"고 평했다.

박진영 역시 "솔직하게 느낀 대로 얘기하자면 슬퍼서 운 건지, 아니면 노래가 마음대로 안 돼서 운 건지 좀 헷갈린다. 그만큼 저에게 울기 전까지 감정 이입을 못 시켰기 때문에 울만 하겠다는 느낌이 아니라 '고음에서 노래가 마음대로 안 돼서 속상해서 우나?'하는 생각이 들더라"면서 "노래는 부를 때가 있고 불러 줄 때가 있다. 지금 그 자리는 불러 주는 자리지, 부르는 자리가 아니다. 오늘은 좀 아쉬움이 들었다"라고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김윤희가 무대에 올랐다. 김윤희는 "지수 언니가 우는 것을 보고 깜짝 놀라서 저도 같이 울 뻔했다"고 전했다.

이내 마음을 추스린 김윤희는 제이의 '어제처럼'을 선곡해 그루브한 무대를 펼쳤다.

김윤희의 무대를 본 박진영은 "윤희 양은 정말 특별한 게 있다. 목소리가 정말 좋은데 그 목소리를 전혀 변형하지 않고 노래할 줄 안다"라며 "말할 때 목소리를 그대로 노래에 실어서 부를 줄 아는 게 굉장히 특별하다"라고 극찬했다.

박진영은 이어 "그리고 중간 중간에 공기를 완전히 없애면서 단단한 소리를 낼 줄도 안다. 정말 특별한 가수 같다"라며 "이젠 연습과 노력만 있으면 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양현석은 "김윤희 양이 'K팝스타6'에 안나왔으면 어떻게 됐을까 잠시 재밌는 상상을 해봤다. 아마 그냥 가요 발라드를 불렀을 것 같다"라며 "제가 봤을 때는 목으로는 서툴게 그루브를 탄다. 아직 목하고 몸이 밸런스가 안 맞는 건데 자꾸 부르다 보면 저는 자연스럽게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밝혔다.

그는 "저는 퓨전을 굉장히 좋아하는데 피자 같은 걸 먹어도 꼭 한 조각의 김치가 필요한 사람이다. 전 김윤희 양 목소리 들으면 90%는 가요 같지만 중간중간에 나오는 알앤비 성향의 목소리가 너무 좋아서 잘 갈고 닦으면 한국 가요계에 김윤희의 자리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라며 호평했다.

결국 석지수와 김윤희 간의 맞대결에서 김윤희는 3대 0으로 심사위원 만장일치 'K팝스타6' TOP6 생방송 진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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