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신생아 수가 통계청 전망보다 낮게 나타나면서 이대로 저출산 현상이 계속되면 2060년엔 신생아 수가 20만 명에 불과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0일 금융연구원이 발표한 ‘최근 신생아 수 감소 추이와 그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출생아 수는 40만6000명이었다. 이는 지난해 12월 통계청이 내놓은 장래인구추계(2015~2065년)에서 전망한 42만4000명보다 1만8000명 적은 수준이다.
보고서는 앞으로 예상되는 신생아 수가 올해 39만7000명, 2040년 26만7000명, 2060년 20만 명이라고 밝혔다.
김석기 한국금융연구원 부연구원은 “이런 추이가 계속되면 가임여성 수가 감소해 신생아 수 감소는 갈수록 더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네티즌들은 “정말 미래가 어둡다”, “정부가 제대로 된 출산 장려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 “먹고살기가 힘드니 누가 출산을 생각하겠나”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