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한국 vs 시리아, 승리 절실한 이유는?

입력 2017-03-28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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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JTBC)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28일 본선 직행 티켓을 두고 사활을 건 싸움을 펼친다.

한국은 이날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7차전 시리아와 맞대결을 펼친다.

A조에 속한 한국은 앞선 여섯 경기에서 3승 1무 2패(승점 10)를 기록하며 2위에 올라 있다. 1위 이란(4승 2무·승점 14)과는 4점차로 뒤쳐져 있는데다가 3위 우즈베키스탄(3승 3패·승점 9)과 4위 시리아(2승 2무 2패·승점 8)에게 바짝 추격당하고 있다.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서 본선에 직행하는 티켓은 각 조 2위까지다. 한국이 이번 시리아와의 대결에서 반드시 승점 3점을 챙겨야 하는 이유다.

한국이 만일 A조 3위가 되면 B조 3위와 1차 플레이오프를 치른 뒤, 승리할 경우 북중미 최종예선 4위와 대륙별 플레이오프를 펼쳐 '2018 러시아월드컵' 본선 진출 여부가 가려진다.

한국은 지난 23일 중국과의 경기에서 예기치 못한 패배를 당했다. 자칫 우즈베키스탄에 2위 자리를 내줄 수 있었지만 우즈베키스탄이 시리아에 덜미를 잡히면서 가까스로 2위 자리를 지켰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 한국이 시리아에 패할 경우 우즈베키스탄 경기 결과에 따라 4위까지 떨어질 수도 있다.

그만큼 승리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한국은 40위로 시리아(95위)보다 우위에 있다. 역대 전적도 3승 3무 1패다. 하지만 지난해 9월 맞대결에서는 0-0으로 비겼다. 시리아는 당시 끈질긴 수비와 '침대 축구'로 무승부를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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