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앞둔 넷마블, 요괴·트랜스포머 등 신작 라인업 확장

입력 2017-04-04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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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괴 대표이미지

내달 상장을 준비하고 있는 넷마블게임즈가 신작 게임을 선보이면서 라인업을 확장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다양한 게임들이 대박을 이뤄낸다면 넷마블 상장 과정에서 좋은 평가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넷마블은 수집형 전략 모바일 RPG장르의 ‘요괴’를 출시하고 이용자 몰이에 나섰다고 4일 밝혔다. 요괴는 이용자가 3명의 기본 캐릭터를 운용하며 전 세계의 신화와 전설, 민담에 등장하는 요괴를 수집하고 팀을 구성해 모험을 펼치는 모바일 RPG다. 도깨비와 드라큘라, 구미호, 늑대인간, 강시, 미노타우르스 등 동서양의 요괴들을 귀엽고 친숙한 스타일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넷마블은 요괴뿐만 아니라 ‘데스티니6’의 정식 출시를 앞두고 구글플레이 사전 등록을 진행하고 있으며 2분기 내에는 로봇 변신 만화 IP를 활용한 ‘트랜스포머’도 선보일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넷마블이 지난해 12월 출시한 ‘리니지2 레볼루션’의 인기와 ‘모두의 마블’, ‘세븐나이츠’ 등 기존 게임의 영향력, 신작들의 시너지가 더해지면서 매출이 급상승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리니지2 레볼루션이 출시 한 달 만에 매출액 2000억 원을 기록한 만큼 넷마블의 1분기 매출액은 5000억 원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분기 매출액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게 되면 상장 준비 과정에서 호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특히 상장 주가에 영향을 미치게 되면서 시가총액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넷마블이 올해 신작 출시를 가속화하며 상장 절차를 밟고 있다”며 “리니지2 레볼루션에 이어 요괴나 프랜스포머 등 신작들까지 성공시킨다면 상장 시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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