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예고…이상민, 채권자 집으로 이사? "왜 빚을 못 갚느냐. 여기저기 빌리고" 일촉즉발

입력 2017-04-17 08:30

유정선 기자 dwt84@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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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BS 방송 캡처)

'미우새' 이상민이 채권자와 만나 일촉즉발 기싸움을 펼쳤다.

오는 23일 방영되는 SBS '미운우리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채권자의 집에서 새로운 생활을 시작하는 이상민의 아슬아슬한 모습이 전파를 탄다.

앞서 이상민은 2년간 주거했던 집을 떠나 새 집으로 이사를 했다. 방송 말미에는 이상민이 이사 가는 곳이 다름 아닌 채권자의 집임이 밝혀져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상민은 "채권자의 집을 4분 1 임대했다"라고 말했고, 이사할 집에 도착해 채권자와 맞닥뜨려 신경전을 펼쳤다.

이상민의 채권자는 "왜 돈을 못 갚느냐. 여기저기 빌리고"라고 몰아붙였고, 이에 이상민은 "지긋지긋하지 않느냐"라고 맞받아쳤다.

이상민은 "진짜 법원 갈 뻔했다"라며 한숨을 쉬는 등 앞으로의 생활이 만만치 않음을 예고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이상민의 모친은 "이혼도 하고 사업도 부도내고 속 썪이는 아들이 맞다"라고 타박하면서도, 이상민의 돈을 떼어먹고 도망간 지인에게 영상 편지를 띄우며 "상민이가 잘 해줬는데 어떻게 그럴 수 있느냐. 이 방송을 보면 옛정을 생각해서 나라도 한 번 만나자"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