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케미족 열풍, 친환경 라이프를 위한 이유 있는 선택

입력 2017-04-1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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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루바스바이오제약, 한나식빵)

노케미족 열풍이 생활전반에서 불고 있다. 노케미족이란 화학첨가물이 들어간 제품을 거부하는 사람들’을 지칭하는 말이다. 인공 화학 제품에 대한 불안감이 증대되면서 부쩍 노케미족 소비자들이 늘어났다. 이에 사람이 직접 섭취하는 먹거리는 물론 화장품과 생활용품 업계가 천연 재료를 사용한 제품을 출시하며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고 있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외식업계에 불어온 유기농 바람은 여전히 거세다. 유기농 식빵 브랜드 ‘한나식빵’은 유기농 밀가루와 유기농 버터 등을 사용한 자연발효식빵을 내세워 월 매출 5000만 원이라는 수익을 거두며 인기몰이에 성공했다. 지역 맛집으로 입소문을 탄 한나식빵은 지난달부터 본격적인 가맹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4월 중 은평뉴타운점 오픈을 앞두고 있다.

자연발효빵 전문 브랜드 ‘뮤랑’ 역시 저온숙성으로 쫄깃한 식감과 고소한 풍미를 자랑하는 메뉴들을 앞세워 동네빵집의 성공 스토리를 다시 썼다. 뮤랑은 먹물 시리즈나 씨앗깜빠뉴 등 다양한 종류의 식사빵을 주기적으로 선보이는 중이다. 지난해부터는 치아바타, 스콘, 식빵 등을 중심으로 기술을 전수해 일산 백석동과 서울 천호동, 양평 등지에 기술 전수 매장을 오픈했다.

화장품 업계에도 발효 과학 바람이 새롭게 불고 있다. 루바스바이오제약은 천연한방추출물을 사용한 발효화장품인 ‘ATO-K(아토케이)’를 출시해 천연 화장품 업계를 리드하고 있다. 약 20년간의 연구 끝에 탄생한 ATO-K는 민감성 피부와 아토피 피부염에 적합한 고농축 스킨케어 제품으로 토너와 에멀젼, 세럼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 루바스바이오제약은 국내 최초로 5% 악어유를 함유한 악유 크림을 함께 출시해 피부 진정과 미백, 보습에 탁월한 효과를 선보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노케미족 소비자들이 증가하며 친환경 트렌드가 생활 깊숙이 들어섰다”며 “의식주 전반과 관련된 업계들이 친환경 제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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