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주는 사람' 이윤지가 김미경에게 선전포고한다.
18일 방송되는 MBC 일일드라마 '행복을 주는 사람' 102회에서 은희(이윤지 분)가 의식을 회복해 퇴원한 뒤 복애(김미경 분)에게 경고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행복을 주는 사람'에서는 며칠간 의식을 잃고 병상에 누워 있던 은희가 드디어 깨어난다.
은희는 옆에서 지극정성으로 간호하던 건우(손승원 분)에게 "다시는 울지 않게 하겠다"라며 안아준다.
건우는 "그럼 내 옆에 건강하게 있으면 된다"며 "다시는 꿈에서도 헤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다.
은희는 자신이 누워 있는 동안 복애의 악행에 대해 알게 된다.
그간 복애는 사람을 시켜 은희의 가게 음식에 공업용 소금을 넣게 했다.
게다가 복애는 은희를 밀어 넘어뜨려 기절하게 한 장본인이다.
분노한 은희는 소금을 구해다가 건장한 남성들(?)과 함께 복애의 가게에 간다. 복애에게 소금을 자루 째로 뿌리며 "도대체 무슨 생각이면 남의 식당에 찾아와서 사람 먹는 음식에 공업용 소금을 넣냐"고 따진다.
복애는 은희에게 또 손찌검을 하려고 하지만 은희와 동행한 남성들에 제지당한다. 복애는 "네가 미우니까"라고 답한다.
이어 복애는 "가난하고 보잘 것 없는 임은희로 돌아가게 해주마"라고 경고하지만 은희는 "아줌마나 이 식당 잘 지키세요. 제가 이 건물 살 때까지"라며 선전포고한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석진(이하율 분)은 복애에게 "정말 매니저 시켜서 소금 넣었냐"고 묻는다.
사태의 심각성을 알아차린 복애는 매니저에게 전화해 "너는 무조건 혼자 했다고 해. 절대 내가 시켰다고 하면 안돼"라고 지시한다.
한편 복애는 석진에게 "하윤이가 없는데 혹시 자경이랑 나갔냐"고 묻는 모습이 틈틈이 그려져 복애에게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지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MBC 일일드라마 '행복을 주는 사람'은 사랑으로 한 아이를 키운 여자가 아역스타로 성공한 아이를 되찾으려는 비정한 친모로부터 아이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월~금요일 오후 7시15분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