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LA 다저스)이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 6이닝 동안 4실점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류현진은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해 6이닝 동안 4실점하며 마운드를 내려왔다. 7회초 현재 LA 다저스가 1-4로 콜로라도에 뒤져 있어 류현진은 또다시 패전 위기에 몰려있다.
류현진은 이날 콜로라도전에서 7피안타(피홈런 3개) 4실점 7삼진을 기록한 뒤 마운드를 페드로 바에즈에게 넘겨줬다.
다만 류현진은 이날 경기에서 6이닝 동안 97개의 공을 던지며 부상에서 다소 회복한 모습을 보여 다음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류현진은 이날 경기에서 1회초 콜로라도의 1번 타자 블랙몬에게 2루타를 내준 뒤 3번 타자 아레나도에게 홈런을 허용하며 2실점했다.
이후 2회를 삼진 2개를 포함해 삼자범퇴로 막아낸 데 이어 3회엔 아레나도에게 2루타를 빼앗겼지만 후속 타자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실점 없이 막아냈다.
하지만 4회초 류현진은 콜로라도 6번 타자 스토리를 상대로 2구째 91마일(약 146km) 패스트볼이 가운데로 몰리며 솔로 홈런을 허용했고 점수는 3-0으로 벌어졌다.
이후 4회말 공격에서 LA 다저스는 에르난데스의 볼넷, 곤잘레스의 안타에 이어 피더슨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 류현진도 타석에서 우전 안타를 쳐내며 시즌 첫 안타를 기록했다.
류현진은 5회초 다시 마운드에 올랐고,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아레나도에게 또다시 솔로 홈런을 허용하며 점수가 4-1이 됐다.
6회초 또다시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안타 두개를 맞았지만 위기 때마다 삼진과 라인드라이브로 연결되며 무사히 막아냈다.
한편, LA 다저스는 7회말 현재 콜로라도에 1-4로 뒤진 채 경기가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