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노무현입니다 포스터)
'노무현입니다'의 이창재 감독이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영화에 담고 '희망'을 그렸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16일 열린 영화 '노무현입니다' 시사회에서 "인간 노무현은 정치인이기에 앞서서 인간이기 위해 노력했던 사람"이라고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회상하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이 감독은 지난 4월 영화를 만든 계기로 "희망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고 기획의도를 공개한 바 있다.
당시 이 감독은 "2002년 경선 그 자체를 본다면 한 사람의 국회의원의 지지도 없이, 계파도 없이, 오로지 노무현이라는 콘텐츠와 시민들의 힘이 역사를 바꾼 것을 보았다"며 "우리에게 희망의 씨앗이 있다고 보여주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영화 '노무현입니다'는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 지지율 2%의 국민경선에서 출발해 강력한 대선후보로 떠오르기까지 과정을 되짚었다.
특히 각계각층의 다양한 사람들의 입을 통해 '인간 노무현'에 대해 증언하는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제작해 영화계에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