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초 부동산 사업 진출을 선언한 포스링크가 성공적인 분양을 이어가며 매출 증대를 이어가고 있다.
포스링크는 이달 약 14억6000만 원 규모의 상가 분양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 대비 17.6%에 해당하는 비율이다. 포스링크는 이르면 상반기 내 전년 매출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스링크는 지난 2월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갤러리아포레 지하1층 상업시설 전체를 약 164억 원에 인수했다. 이번 달을 기준으로 현재 모든 절차를 완료하고 계약 체결이 마친 분양 건은 포스링크가 소유한 갤러리아포레 지하1층 상업시설의 30%에 이르는 물량이다. 잔금납입을 앞두고 있는 기계약 건까지 처리가 완료되면 약 50% 가량의 분양이 완료될 전망이다.
포스링크 관계자는 "올해 경영권 교체와 함께 각종 사업 구조조정 등 많은 변화 이후, 첫 개시된 수익사업에서 좋은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며 "연내 잔여 물량의 전체 임대 및 분양을 완료할 계획으로, 차후 추가적인 매출 상승과 함께 안정적 수익구조 구축에 최선을 다해갈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초 최대주주 변경 및 경영권 교체 작업을 끝낸 포스링크는 그간 재무건전성 확보에 집중해왔고, 지난 4월 28일 한국거래소로부터 투자주의 환기종목 지정이 해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