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이 총리는 이날 임명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한 직후 자신의 SNS를 통해 “부족하고 부덕한 제가 문재인정부의 첫 국무총리로 국회 인준을 받았다. 여야 국회의원에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총리는 인사청문 과정에서 드러난 위장전입 등 문제에 대해 “저와 제 가족의 지난날의 흠이 적잖게 드러났다”며 “지난 날은 저와 제 가족에게 겸손과 이해를 가르치는 스승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국민 여러분께서 문재인정부에 안겨주신 역사적 책무를 다하도록 신명을 바치겠다”면서 “‘나라다운 나라’를 건설할 정부다운 정부, 내각다운 내각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앞서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어 출석의원 188명 가운데 찬성 164명, 반대 20명, 기권 2명, 무효 2명 등으로 이 총리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가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