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SBS 방송 캡처)
'미운우리새끼' 이상민이 공황장애 약 복용 후 후유증을 털어놨다.
이상민은 11일 밤 9시 15분 방영되는 SBS '미운우리새끼'에서 공황장애 약을 3년째 복용하며 겪은 증상들을 공개했다.
이상민은 김구라가 추천해줬다는 정신과 전문의를 찾아갔고 "폼 클렌징을 치약으로 오해해 쓴 적이 있다"라며 "자꾸 깜박거리는 증상이 있다"라고 밝혔다.
그의 말에 정신과 의사는 "이상민 씨는 처음 오셨을 때 공황장애보다는 알코올 중독 증상이 더 심했다"라고 말했다.
이상민은 이에 "사실 공황장애 약을 7년간 지속적으로 먹으면 치매가 올 수 있다는 말을 들었다"라고 말한 뒤 "정말 못 참을 때는 원래 적정 복용량보다 한 알 반 정도 약을 더 먹고 있다"라고 고백해 충격을 자아냈다.
이에 MC 신동엽은 "절대 안 되는데"라며 놀란 표정을 지었고, 이상민의 모친은 "미치겠다"라고 답답한 심경을 토로했다.
앞서 이상민은 이혼, 사업 실패 등을 겪으며 술에 빠져 살았고, 이후 공황장애를 겪으며 금주를 선언했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