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2년 연속 ‘가장 살기 좋은 나라’ 순위에서 26위에 랭크됐다. 하지만 청년 일자리 문제 등으로 삶을 선택할 수 있는 자유 부문에서는 꼴찌다.
22일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은 미국 비영리단체 사회발전조사기구가 발표한 ‘2017 사회발전지수’ 결과를 인용해 조사에 참여한 128개국 중 한국은 살기 좋은 나라 26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지난해 3위였던 덴마크가 올해 1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인간의 기본적 욕구(위생, 주거, 개인안전 등) 부문에서 91.74점으로 26위, 웰빙 기반(정보ㆍ통신 접근, 건강과 복지 등) 부문에서는 83.96점으로 28위를 기록했다. 반면 표현의 자유는 54위, 삶을 선택할 수 있는 자유 부문은 114위로 최하위권이었다.
네티즌은 “한국은 돈만 있으면 참 살기 좋은데”, “교통, 치안, 의료복지만큼은 한국이 최고더라”, “청년들이 자꾸 해외로 나가는 이유가 있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