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총 조사...휴가비는 평균 61만7000원
올해 여름 직장인들은 평균 4일 정도의 휴가를 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가 지난 5인 이상 535개 기업을 대상으로 ‘하계 휴가 실태’를 조사한 결과 올 여름 휴가 기간은 평균 4.4일로 집계됐다. 지난해보다 0.1일 가량 늘었다.
규모별로 300인 이상 기업은 4.9일, 300인 미만 기업은 이보다 0.6일 정도 짧은 4.2일로 조사됐다.
여름 휴가 시기는 8월 초순(49.3%)에 집중됐다. 이어 7월 말(29.7%)과 8월 중순(5%) 순이었다.
이들 기업 가운데 68.5%는 직원에게 하계 휴가비를 지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계휴가비는 평균 61만7000원 수준으로, 300인 이상 기업은 평균 72만3000원, 300인 미만 기업은 59만 원을 지급하는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