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과 한양대학교 ERICA 캠퍼스가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스마트팩토리 분야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4년제 대학 최초로 스마트팩토리 기술교육 프로그램 구축 업무협약을 맺었다.
LS산전과 한양대학교 ERICA 캠퍼스는 10일 경기도 안산 한양대학교 ERICA 캠퍼스 학연산클러스터지원센터에서 자동화 분야 기술 교류와 관련 교육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포괄적 협력을 약속하는 ‘파트너 교육기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에 따라 양측은 PLC(설비자동제어장치), HMI(휴먼머신인터페이스), 인버터, SERVO 등 스마트팩토리 핵심 기술 분야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경인지역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파트너 교육기관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LS산전은 자사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양대학교 ERICA 캠퍼스를 스마트팩토리 인력 양성의 전초기지로 삼겠다는 복안이다. 특히 회사는 ERICA 캠퍼스가 위치한 안산에 국내 최대 산업단지인 반월·시화 공단이 자리하고 있어 장기적으로 이 지역 제조기업들에 대한 스마트팩토리기술 보급 확대도 기대하고 있다.
한양대학교 ERICA 캠퍼스는 2016년 정부 재정지원 사업인 ‘산학연계 교육활성화사업’을 수주하고 ‘ERICA 3S(Software, Science, Smart) Up’을 추진전략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스마트팩토리 전용실습교육장을 구축하고 스마트팩토리 고급 전문가 육성 프로그램에 약 1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LS산전 관계자는 “제조업 혁신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여는 핵심”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이 단순히 자동화 산업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우리나라 4차 산업혁명의 미래를 여는 첫 발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