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발표한 SK하이닉스가 증시에서 숨고르기를 하고 있다.
25일 오전 9시 19분 현재 SK하이닉스는 전날보다 1.51% 떨어진 7만1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실적 기대감을 미리 반영하고 있던 주가가 실적발표 후 차익실현 압력을 받고 있는 모습이다.
SK하이닉스는 개장 전 공시를 통해 연결 기준 2분기 영업이익이 3조507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573.70%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6조6922억원으로 69.80%, 당기순이익은 2조4685억원으로 762.7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1분기에 이어 영업이익과 매출, 순이익 모든 면에서 분기 기준 사상 최대실적을 재차 경신한 것이다.
증권가에서는 하반기에도 SK하이닉스의 주가가 긍정적인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3분기 3억8000억원, 4분기 4조원의 영업이익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내년까지 발생하는 높은 가용 현금은 배당 지급과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등에 활용될 수 있어 주주환원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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