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토닥토닥] 박석민, ‘밧줄 추락사’ 가족에게 1억원 기부…“인간 박석민 존경합니다!”

입력 2017-07-25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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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 박석민이 아파트 외벽에서 작업하다 밧줄이 끊겨 추락사(墜落死)한 피해자 가족에게 1억 원을 기부했다.

엔씨소프트문화재단은 사고를 당한 고인에게 세 살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 5명의 자녀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박석민이 가족을 위한 도움의 손길에 동참하고 싶다며 1억 원을 보내왔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박석민은 23일 다섯 아이와 어머니를 창원 마산구장으로 초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자신의 사인이 들어간 야구공과 유니폼 등을 선물했다. 다섯 아이의 어머니는 “이렇게까지 우리 가족에게 관심을 가져줘 뭐라 말할 수 없이 감사하다”며 “아이들이 올곧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네티즌은 “야구팬들의 마음도 훈훈하게 하네요”, “이런 소식은 널리 알려서 더 많은 선수가 기부하는 문화로 자리 잡았으면 좋겠네요”, “야구선수 이전에 인간 박석민을 존경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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