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오후 취임 후 처음 맞는 여름 휴가를 이용해 평창에 들러 동계올림픽 시설물을 둘러보며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연합뉴스)
30일 휴가에 들어간 문재인 대통령이 첫 행선지인 강원도 평창을 방문해 동계올림픽 경기 시설물을 둘러보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평창에 도착하자마자 모노레일을 타고 스키점프대로 올라가 4층 전망대에서 전체 시설물을 둘러보고 관계자들과 담소를 나눴다. 문 대통령은 이어 2층으로 내려와 경기 시설을 둘러보는 한편, 현장에서 만난 시민과 사진 촬영을 하며 담소도 나눴다고 청와대 관계자는 전했다.
이 자리에는 이희범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과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이 동행했다.
앞서 청와대는 경호상의 이유로 대통령의 휴가지는 외부에 공개하지 않는다는 관행을 깨고 문 대통령이 이날 평창 방문을 시작으로 여름 휴가 일정을 소화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