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클라시코] '아센시오 결승골'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에 합계 5-1 승…통산 10번째 슈퍼컵 정상

입력 2017-08-17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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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레알 마드리드 페이스북)

레알 마드리드가 FC 바르셀로나를 합계 5-1로 제압하고 5년 만에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슈퍼컵)를 들어 올렸다.

레알 마드리드는 17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7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2차전 바르셀로나와의 엘클라시코에서 마르코 아센시오와 카림 벤제마의 연속골로 2-0 승리를 거뒀다. 앞서 14일 열린 1차전을 3-1로 승리한 레알 마드리드는 합계 5-1로 통산 10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레알 마드리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없이 경기를 치렀다. 호날두는 1차전에서 퇴장 후 심판을 밀쳐 5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레알 마드리드는 아센시오-벤제마-루카스 바스케스를 공격으로 앞세워 4-3-3 포메이션을 구축했다.

바르셀로나는 파리 생제르망(PSG)으로 이적한 네이마르의 빈자리를 그대로 남겨둔 채 루이스 수아레스와 리오넬 메시를 투톱으로 내세운 3-5-2 진형을 가다듬었다.

양 팀 모두 주축 선수가 한 명씩 빠졌지만 내용은 달랐다. 레알 마드리드는 초반부터 골을 몰아쳤다. 전반 4분 아센시오가 먼 거리에서 강하게 찬 왼발 슈팅이 그대로 그물을 갈랐다.

이후 레알 마드리드는 공격을 퍼부었다. 마르셀로와 벤제마 등이 슛을 시도했다. 결국 전반 39분 레알 마드리드는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마르셀로가 올린 크로스를 벤제마가 발리슛으로 연결한 것.

후반전 바르셀로나는 불운까지 겹쳤다. 후반 7분 메시가 돌파 후 슈팅을 시도했지만 공은 골대를 맞고 튕겼다. 후반 14분 수아레스의 헤더 슛 역시 골키퍼에 막혔다. 후반 26분 메시의 슈팅이 튕겨 나왔고, 이 공을 수아레스가 몸을 날려 헤더로 연결했지만 다시 골대를 맞고 나왔다.

바르셀로나는 곧바로 안드레 고메스 대신 헤라르드 데울로페우를 투입해 공격을 강화했다.

그럼에도 추가골은 더 이상 나오지 않았고 레알 마드리드의 승리로 경기는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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