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폭행 혐의' 개그맨 신종령 누구?…'개그콘서트'서 간꽁치로 한때 인기

입력 2017-09-01 11:22수정 2017-09-01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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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신종령 인스타그램)

KBS '개그콘서트'등에서 '간꽁치'로 이름을 알린 개그맨 신종령(35)이 만취 상태로 난동을 부려 특수폭행 혐의로 체포됐다.

1일 서울 마포 경찰서에 따르면 신종령은 이날 새벽 홍대 한 클럽에서 술에 취한 채 A씨를 폭행한 혐의로 연행됐다. 신종령은 말리던 B씨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일부에서는 신종령이 경찰서에서 "내 모든 인맥을 동원해 너네들을 가만두지 않겠다. 아는 기자가 많다"라고 발언한 것으로 전해졌으나, 확인된 바는 없다.

1982년생인 신종령은 전남대학교 의류학과를 중퇴하고, 2010년 KBS 25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KBS2TV '개그콘서트-봉숭아 학당’에서 빈약한 트레이너 '간꽁치'로 분해, 엔딩을 장식하는 등 인기를 끌었다.

현재는 '개콘'의 '아무말 대잔치' 코너에 출연 중으로, 이에 대해 '개그콘서트' 측은 "신종령이 '아무말대잔치'에 출연 중인 것은 맞으나 고정 출연진이 있는 코너가 아니다. 이번 주 방송분에도 출연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한편 신종령은 처벌 수위에 따라 징계 조치가 내려질 것으로 보인다. '개콘' 측은 "방송사 차원에서 징계 등 조치가 이뤄질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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