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와이프’ 황혜영, 남편 김경록의 편지에 눈물…“샘플만 쓰는 당신을 위해”

입력 2017-09-06 23:57수정 2017-09-07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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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혜영-김경록 부부(출처=)

투투 출신 황혜영이 남편 김경록의 편지에 눈물을 보였다.

6일 방송된 SBS ‘싱글와이프’에서는 쌍둥이 육아에서 벗어나 친구들과 오키나와로 여행을 떠난 황혜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공항에 도착한 황혜영은 남편이 넣어둔 편지를 발견하자마자 눈물을 글썽였다. 김경록은 편지를 통해 “이번 2박 3일간의 여행은 김경록의 아내가 아닌 두 아이의 엄마도 아닌 자연인 황혜영을 위해 온전히 쓰길 바란다”라고 말해 감동을 안겼다.

이어 김경록은 “회사로 집으로 출근하면서 당신을 보며 아무것도 해줄 수 없어서 미안했다”라며 “맨날 화장품 샘플만 쓰고 회사 샘플 옷만 입는 당신한테 미안해서 좀 넣었어. 정말 조금이니까 이해해줘”라고 뜻밖의 선물을 안겼다.

이에 황혜영은 “프러포즈나 하지”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친구들은 “프러포즈 안 중요하다. 살면서 잘 하는 게 중요하다”라고 말해 공감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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