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신종령이 또 폭행혐의로 체포됐다.
지난 5일 오전 2시 신종령은 서울 마포구 상수동의 한 술집에서 40대 남성 A 씨의 얼굴을 주먹으로 때린 혐의로 체포됐다.
경찰서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신종형의 구속 영장을 신청한 상황이다. 지난 1일 폭행혐의로 연행된 지 일주일도 안 돼 동종범죄를 저질렀기에 죄질이 불량하다고 판단했다.
당시 신종령은 술집에서 혼자 술을 마시다가 A 씨와 시비가 붙어 폭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A 씨는 뇌출혈로 전치 6주 진단을 받고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일주일도 안 돼 동종 범죄를 저지른 신종령에게 가중처벌은 불가피해 보인다.
앞서 신종령은 지난 1일 오전 5시경 홍대 한 클럽에서 만난 B 씨에게 주먹을 휘두르고 철제 의자로 위협하는 등 폭행 혐의로 체포됐다. 당시 경찰은 “신종령이 만취 상태였으며 자신의 모든 인맥을 동원해 가만두지 않겠다고 말했다”라고 전해 논란이 됐다.
이후 신종령은 5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 출연해 “내가 연예인인 것을 알아 보고 때려보라며 약을 올렸다. 참다가 너무 화가 나서 때렸다. 철제의자로 폭행한 것도 아니다. 위험한 것 같아 위협만 했다”라며 “ 저를 걱정하시는 많은 분들께도 죄송하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라고 눈물을 보였다.
하지만 또다시 벌어진 폭행 사건으로 신종령을 향한 비난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