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일기2' 오상진·김소영 부부가 일상 모습을 공개한다.
내달 14일 오후 7시 40분에 첫 방송되는 '신혼일기2' 오상진-김소영 편에서는 아나운서의 반듯한 이미지와는 180도 다른 부부의 모습이 전파를 탄다.
결혼 100일째인 오상진·김소영은 출연했던 그 어느 부부보다 달달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오상진은 시종일관 시선이 아내에게로 향하며 '아내 바보'임을 입증했다.
이와 달리 김소영 MBC 전 아나운서는 털털하면서도 애교 넘치는 매력을 과시했다. 오상진이 발목을 잡자 "놔라"라며 무심함을 뽐내다가 이내 혀 짧은 소리로 오상진의 마음을 녹였다.
'방탄소년단'의 광팬인 김소영은 오상진의 따가운 눈초리에도 방탄소년단 공연 DVD에 푹 빠진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영상 마지막에는 거침없이 스킨십하는 부부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김소영은 다른 일에 집중하다 오상진을 향해 눈을 감으며 입을 내밀었고, 이에 오상진은 달달한 입맞춤을 해 부러움을 자아냈다.
한편 26일 방송된 '신혼일기2-장윤주&정승민 편'에서는 장윤주 부부의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졌다.
부부는 용눈이 오름에 올라 새로운 시작을 다짐했다. 장윤주는 떠오르는 태양을 보며 "우리에게 새로운 날이 시작됐구나. 허락됐구나 싶었다"라며 남편 정승민에 대해서는 "(남편이) 아이에게 더 집중할 때 질투 난다기보다는 리사에게 좋은 아빠가 있구나라는 안도감이 든다"라고 고마움을 표했다.